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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지구촌 음악과 춤(1) 그리스 노래 모음 음반
일본 도쿄 Meta Company, GRPCD-703(1CD), 1994년 제작. 판매 정가:2800엔.
전체 수록곡 모두 아주 좋음. 특히 단전에서 뿜어내는 저음으로 가슴을 파고드는 맨마지막 20번 곡(노래:요르고스 달라라스) 압권.
세계적으로 4번 곡 [TO TPENO](노래:하리스 알렉슈)가 유명함.
창법, 악기, 음색, 곡조 등 전체적으로 고대 아랍, 페르시아 음악의 영향이 짙은 것으로 보임.
인도, 이란 음악, 우즈베키스탄 마콤 음악 등과 상당히 유사함.
상기 음반 아래: 얼마전 개봉된 영화 [300]을 보고 남은 입장권 등 흔적들.
고대 페르시아, 스파르타군의 면모를 다룬 영화.
고대 스파르타는 지금의 그리스 남부의 펠레폰네소스반도 남단에 있었다고 함.
오늘날에도 그리스 남부에 스파르타라는 지명이 있음.
고대 스파르타에서는 사내아이 7세가 되면 군사학교로 가서 상상을 초월하는 혹독한 훈련과 온갖 생존법을 익혔는데
그런 와중에도 음악은 중요하게 학습하였다고 함.
그리고 영화 [300]에 대해 이란은 이란 문화와 역사를 왜곡, 묵과할 수 없는 모욕, 할리우드를 앞세운 부시 행정부의 대이란 선전포고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음.
음악 등 문화에 옛 전쟁의 자취가 남아있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지구촌은 문화 전쟁 혹은
좋은 말로는 문화 올림픽 내지 각국의 문화 알리기 시대일 듯.(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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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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