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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1일자 [조선일보] 보도.
김성현 기자 "현존 最古 유관순가 … 피끓는 고음의 '대한독립만세' 담겨" 기사.
···(생략)··· 특히 박초월 명창의 경우, 현재 춘향가와 수궁가 음반은 남아 있지만 창작 판소리 ‘유관순가’ 녹음이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명창은 김소희·박귀희 명창 등과 더불어 당대 최고의 여성 명창으로 꼽혔으며 여성국악동호회와 한국민속예술학원(현 국립전통예술고)을 함께 설립했다. 대한민속예술원과 국악협회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박 명창의 유관순가는 현존 최고(最古)의 녹음으로 꼽힌다. 박 명창이 특유의 피 끓는 고음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열창하는 대목도 생생하게 담겼다.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은 “유관순가를 비롯해 창작 판소리 ‘열사가’를 작곡한 박동실(1897~1968) 명창이 6·25전쟁 당시 월북했기 때문에 1980년대 해금 이전에는 자유롭게 열사가를 부르기 힘들었다”면서 “해금 이전 음원이라는 점에서도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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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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