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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정춘풍
  sosang8.jpg(사이즈:285.9KByte)
* 이는 정노식,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 1940년) 74~76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 상기 사진 설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
판소리 명창 이화중선(소리) 김학준(고수) 단가 <소상팔경> 유성기음반.
1932년 시에론레코드 녹음 제작. <소상팔경>은 지금은 잘 불리지 않는 고제 단가.

정춘풍(鄭春風) - 비가비 (동편)
글/정노식(귀명창, [조선창극사] 저자)

  정춘풍은 헌,철,고 3대간 인물이다. 충청도 어느 저가 에서 출생한 양반광대로서 권생원 후 제일로 굴지한다. 박만순, 김세종, 이날치 등과 동시하여 일세를 울린 대가이다.
  원래 유가에서 생장하여 진사과에 등(登)한 만큼 한학의 조예가 상당하고 창극조에 대한 이론과 박식에 재(在)하여는 고금을 통하여 남에 고창 신재효요, 북에 정춘풍일 것이다.(단 신재효는 이론으로 승하고 정춘풍은 실제로 승하였다)
  실제가로 당시에 있어서 박만순, 김세종, 이날치 등과 호유장단이려니와 그 학식의 우여함과 이론의 고상함을 저네들과 불가동일어요 재인 계급에서 출생한 저네들과 양반 계급에서 출생한 정춘풍과는 좋은 대조이다.
  정씨 성격이 소방하여 사물에 애체가 없을 뿐더러 불우외락하여 농세적으로 춘풍이라 자호하고 도처춘풍으로 생애를 마쳤다 한다. 광대로서 아호로 행세한 이가 춘풍이 효시일 것이다.
  유가 출신으로 창극조로 타인에게 학득한 것이 아니고 그 예술적 천재는 문일지십하여 자가독공으로 고금을 종합하여 마침내 대가를 이루었던 것이다.
  창조는 우조를 주체로 하고 제작은 동파가 분명하나 자신의 자부가 강한 만큼 초연이거하여 동이니 서이니 파에 속함을 불설히 역였었다.(여겼었다)
  대원군의 지우를 얻어서 일시는 대원군의 사랑은 자기 사랑같이 알고 종유하였다 한다. 가조와 음률에도 정통하여 역시 일대가를 일우웠으며(이루었으며) 적벽가에 특장하였고 그 창법은 수문도인 박기홍에게 많이 전수하였다.
  만년에 전라북도 여산군에 이거하다가 사하니 년이 68세이었더라. 더늠으로 후에 전한 것은 소상팔경 단가인데 박기홍, 송만갑에게 전창하여 현하 광대와 기생들의 성창하는 바이다.
  소상팔경가 1.산악이 잠형하고 ...(중략)... 송만갑 방창.

200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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