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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정노식,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 1940년) 36~39쪽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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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사진 자료:정노식 저서 [조선창극사]
주덕기(朱德基) - 벌목정정 흥망이 자최 없다 주덕기
글/정노식(귀명창, [조선창극사] 저자)
주덕기는 전라남도 창평군 출생으로(혹운 전주생) 순헌철(純憲哲) 3대를 역과한 인(人)이다. 송흥록, 모흥갑 양대의 고수로 다년 수행하였다.
무슨 충동을 받었든지 소리 공부하기를 결심하고 깊은 산에 들어가서 솔나무 밑둥지를 베여 놓고 주야로 치제하면서 수련하는데 송목 수천 주를 채벌하였다 한다. 그러므로 벌목정정의 별호를 얻었는지 모르거니와 산수승지를 찾어다니며 풍찬노숙의 가진 신고를 겪어가면서 수련에 수련을 더하여서 마침내 성공하였다 한다.
그는 적벽가에 특장하였고 더늠으로 후세에 전한 것은 유명한 적벽가 중 활쏘는 대목이다. “주유 대경하여 이른 말이 공명의 신기묘산은 과연 난측이로다. ...(중략)... 서성 정봉 기겁하여 어이없이 도주이환하여 이 사연을 회보하니 주유 듣고 대경하여." 운운. 박만순 방창, 전도성 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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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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