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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이보형 조사·집필의 『판소리 流派』(서울: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92) 172~173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고 오자를 수정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판소리, 전통춤 명인 김명심(金明心)
현장 조사·대담 정리/이보형(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고문, 한국고음반연구회장)
본명:김명심(金明心)
생년월일:1937년 7월 10일(정축생, 여)
본적:부산시 서구 토성동 1가 8
출생지:전남 나주군 반남면
김명심은 지금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와 무용을 함께하는 예능인이다. 김명심은 8세 때 국극사에서 애기 심청 역을 했다 한다. 이 국극사에는 임방울, 박동실, 김연수, 박봉술과 같은 명창들이 있었다 한다.
13세 때에는 순천에서 박봉술에게 5년간 판소리를 배웠는데 적벽부, 천생아재 등 여러 단가와 춘향가 사랑가, 심청가 봄이가고, 곽씨부인 죽는 데, 적벽가 불지르는 데 등 여러 판소리 대목을 배웠다 한다.
김명심은 18세 때부터 22세 때까지 임춘앵 단체를 수행하였는데 이때 임춘앵에게 북, 승무, 살풀이춤 등을 배운 바 있다고 한다. 22세 때 이 단체를 나와 언니 김순례에게 5년간 살풀이 등 춤을 배우며 또 박봉술제 판소리를 복습하였다 한다.
언니 김순례는 김명심보다 12세 위이며 젊어서 여러 선생에게 판소리를 배우고 나중에 보성 정응민에게 5,6년간 소리를 닦았었다 한다. 언니 김순례는 현재 울산에 사는데 목이 좋지 않아서 판소리는 안하고 무용, 가야금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김명심은 상경하여 2년간 박봉술에게 재수하고 1971년도에 박록주에게 박타령을 배운 바 있다고 한다. 20년 전 김명심은 부산에 내려와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학원을 경영하며 무용과 판소리를 가르치고 있는데 무용을 배우는 학생은 많아도 창 배우는 학생은 드물다고 한다. 김명심이 지금 부를 수 있는 것은 단가 적벽부, 춘향가 사랑가에서 어사출도, 심청가 곽씨부인 유언, 박록주 바디 흥보가 박타령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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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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