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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김정문 1934년 단가 <홍문연> 녹음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방송에 소개할 음반을 안가져 가서 안절부절할 즈음 어떤 분이 한쪽에서 말 없이 무언가 막 찾고 계신다.
20년간 같이 방송한 옛 담당피디가 스튜디오 앞을 지나다 현 담당피디 얘기 듣고 그 똑같은 음원을 방송국 다 뒤져 찾아주고 미소 한번 짓고 가신다.
옛 판소리 명창들이 즐겨 불렀던 단가 <홍문연>은 박록주 명창이 스승인 김정문 명창보다 더 고풍스럽게 부른 녹음을 남겼다.
김정문 유작 1934년 <홍문연>은 현대성이 많이 가미되었고 화려한 기교들이 구사됐다.
생의 마지막까지 변화를 모색한 흔적이다.
* 상기 사진 설명: 1934년에 녹음된 김정문 명창의 단가 <홍문연> 유성기음반.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925
Chieron 189-A 短歌 西漢演右 鴻門宴(上) 金正文
Chieron 189-B 短歌 西漢演右 鴻門宴(下) 金正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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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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