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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에서 느껴보는 삶 & 풍류(25) 경이로운 프랑스 국립영상자료집성관(INA, Institut National de l'Audiovisuel)
프랑스 방송의 의무적인 납본 법규에 의해 250만 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을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영상자료집성관(INA).
2006년 4월 27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개시.
과거 TV, 라디오 뉴스 자료 열람 가능.
홈페이지 주소 http://www.ina.fr
온라인상에서 자료 유료 구매 가능.
인터넷 시대의 이러한 초특급 걸작 사이트들이 전세계에 속속 등장 중.
그런가 하면 비디오테입 아끼느라 방송하고 나면 지우고 거기에 새로운 거 녹화하여 1980년 이전 방송이 소수만 남아있는 안타까움도 지구상에 존재한다...
아직도 역사적인 방송 자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현실도...
여전히 옛 희귀 음반들을 화끈하게 내버리는 방송국의 현실도...
국가 예산 낭비하며 저작권도 침해해 가며 마구잡이로 만들어대는 수준 미달 국책 사이트들의 현실...
말로만 IT 강국이지 지식다운 지식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몇 안되는 현실...
업체와 결탁하여 질서를 혼탁하게 하는 일부 공무 현실도...
뒷돈 챙기다가 다리 붕괴, 백화점 붕괴시켜 버리고 더 훌륭한 기업 망하게 해버리는 현실...
외교 담당 공무를 시민단체가 더 잘해내는 현실...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국보를 홀라당 태워 버리는 공무 현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선진국의 거대한 국책 성과를 능가할 민족이 있을 것이다.
국가 영토나 문화가 외국으로 넘어가든 말든 월급만 챙기기 바쁜 공무 현실 밖에서 치열하게 사비를 들여 국가 문화를 사수하려는 몸부림이 있는 민족이 있다.
배와 무기를 제조하고 군인들을 모아 훈련시키고 농사까지 지어 군량미를 충당해 가면서 거의 개인기로서 극히 적은 숫자의 배와 무기, 군인을 이끌고 싸워 국왕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은 적의 대군을 전멸시킨 장군이 나온 나라...
폭포수와 동굴에서 홀로 천신만고 끝에 지구상 최고의 소리를 창출해낸 민족...
국가와 대중의 싸늘한 무관심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소한의 인원과 최소한의 장비로 금메달을 따내는 민족...
이 천부적인 민족은 분명히 세계에 유례가 없이 엄청난 자료집성관을 만들어낸 선진국보다 아마도 더 뛰어난 금자탑을 쌓아올릴 것이다. 국가가 아닌 개인이...
참으로 땀나는 전통이 되어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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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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