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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에서 느껴보는 삶 & 풍류(84) 땅이 보약
무안 출장길에 눈에 띈 양파밭의 할머니들.
수확기인 양파 포장하는 일을 같이 거들어 드렸다.
몇 마디 담소를 나누는데...
할머니 어디에서 시집 오셨어요? 옆 동네.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72살.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하고 사셨어요? 평생 흙만 팠어.
어디 아프신 데는 없구요? 아직까진 괜찮아. '땅이 보약'이야.
상기 사진: 2009년 6월 13~14일 전라남도 무안에서 만난 양파밭의 할머니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풍경, 무안 낙지볶음. 무안에서 만난 최승희 판소리 명창(왼쪽)과 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관장이 함께 전주까지 이동하는 차 안의 모습.
글: 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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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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