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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100년, 그 후유증 속의 국악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입열면 문제를 야기시키는 성희롱 정치인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떤 사람인가 그의 공개된 이력서를 보다 출신 학교 부분에서 한 국악인이 떠올랐다.
초등학생 수준만도 못한 연주력 가지고 국악계에서 50년간 주름잡은 이가 있다. 친일파 후예로서 유력 언론들이 나서 그를 계속 포장해 준다.
(수법:독립운동가들이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대부분 탈진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매국노들이 몇몇 명문교 조기부터 장악. 그 출신들 친일언론 등에 포진, 친일세력 서로 띄워주고 동반상승하는 방식)
24억짜리 축제도 감당하지 못해 망친 이가 오늘은 240억짜리 행사에 손댄다는 소식이 들린다.
밤새워 일한 직원들에게 J축제위원장 왈 “일본 모기업은 1주 50시간 이상도 신명나게 일하니 더 근무해라~” 정작 그 위원장 1주 1번 출몰.
그 24억원짜리 공공축제 작년에 돈 대부분 쓰고 신종플루 핑개대고 취소. 그 축제 망친이 올해에는 24억원+240억원짜리 행사까지 손댄다는 뉴스!
턱 없이 부족한 실력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그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 뻔뻔한 힘의 원천은 과거 친일파를 대거 묵인한 후유증과 연관이 있다.
20세기 들어 잘못에 대해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보다 더 큰 범죄를 행하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다.
오늘은 ‘한일합병 100년’이라며 그럴 듯한 말을 구사하는 교육계 인사도 목격했다.
한반도 어디에선가 그들은 그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축 모임이라도 할 기세다.
100년간 암적인 존재로 자라버린 고목을 뽑아내려면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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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하는데 한국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 이상 걸릴 것이다. 일본은 한국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난 조선에 다시 돌아온다."(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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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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