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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너무나 사랑하는 일본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일본은 몇 백년 동안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한국 도자기를 능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도자기 값은 100여년 동안 일본인들이 좌지우지 해왔다.
일본인 눈에 들어야 명품 소리 듣고 비싼 값을 받을 수가 있는 현실..
이제 국악에도 눈 뜨고 있는 일본~
도자기, 그림, 나전칠기, 인삼, 김치, 독도, 배용준, 이제 국악까지 사랑하는 게 고맙기도 하고 좀 무서운..
약 15년 전부터 일본에서 국악인 팬클럽, 국악기 애호가 그룹이 형성되고 아직 적은 수지만 국악을 어느 부분에선 한국 사람보다 더 좋아하는..
고비끼, 하게메 등등 우리 도자기가 일본어로 통용되는 것처럼 우리 국악이 일본 용어로 통용되는 날이 이제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닌가.
* 상기 사진 설명: 조선시대 웅천 찻사발.
하늘로 뻗은 용승선의 담대한 기개, 댓칼로 잘라낸 당당한 굽 주변선, 가벼운 연질 태토.
입지름 18cm, 높이 9.5cm, 굽지름 6.3cm.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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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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