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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를 활용한 국악 공연 증가 전망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기계 의존ㆍ공해로 사람 몸 감각이 1세기만에 50% 이상 줄었다.
산조ㆍ판소리는 녹음기 등장 후 자유분방한 즉흥성을 잃었다.
앞으로 기계를 활용한 국악 공연이 늘어날 것이다.
부채 발림 대신 스위치 누르면 펴지는 제비 날개, 와이어를 이용한 공중비행, 추임새 기계 등..
이에 대해서는 2011년 4월 15일 16:00~18:00 서울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한 노재명의 특강 "판소리의 전승과 기계문명" 강연에서 처음 논의되었다.
기계를 활용한 국악 공연 증가는 향후에 최소 수 십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면서도 복고풍으로 오직 사람 몸만으로 판소리를 구연하는 등의 움직임도 상당수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상기 사진: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판소리 명창 송만갑(1865~1939년) 모습.
그리고 1907~1908년 무렵 녹음된 미국 빅타음반회사의 송만갑 <농부가> 쪽판 유성기음반.
국창 송만갑의 첫 녹음이자 판소리 역사상 최초의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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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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