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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단 한명이었다기에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판소리 연구 모임을 한국산 채식 전문점에서 했는데 시종 외래음악이 나와 분위기가 좀 안맞았다.
나올 때 후배가 국악이 좋겠다고 권했다.
그러자 반응: 국악 틀고 싶은 마음 조금도 없다는 듯한 사장님의 썩은 표정..
방금 밥 같이 먹은 국악 후배님 왈, 얼마전 정통 판소리 공연했는데 관람객 단 한분이었다고..
그 얘기 듣고 든 생각: 차라리 국악에 대한 선입관이 아예 없는 백지 상태의
마다가스카르 또는 트리니다드토바고공화국에서 공연하는 게 더 호응이 좋지 않을까. (2011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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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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