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악을 안듣고 안좋아하는 일부 지성인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아리랑>을 평소 좋아하지 않았는데 서양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연주된 것을 듣고 감동받았다. 서양 클래식은 위대하다."
(20여년 전 서점에서 우연히 보았던 어느 클래식 애호가의 저서 서문 중에서)
→ 그 후 이와 같이 언급하는 분들 여러번 목격하였다! 쩝.
1FM은 자칭 '서양 클래식 채널'인데 이따금 국악이 왜 느닷없이 나오냐며 항의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
'한국 공영방송'이 겪고 있는 고초 가운데 하나이다.
국악을 안듣고 안좋아하는 일부 지성인은 국악이 외국에서 인기가 있다 하면 믿질 않고 거짓이라 생각한다.
국악인이 잘 살면 이상하게 여기고, 국악은 연로한 분만 하는 줄 알며, 10대가 국악 한다면 별종 외계인 보듯 한다.
목소리는 반드시 쉰 줄 안다.
일부 지성인들의 국악에 대한 무지한 발언을 겨우 견디고 있다 보면 이따금 이를 능가하며 맛이 가게 하는 몇몇 언론에 나오는 표현:
'한국 고유의 전통음악인 트로트'를..
|
| 2011-07-02 |
|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