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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민속음악 현지 기록화 작업<15> 구르자니에서 텔라비로 이동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촬영: 2012년 4월 19일 국악음반박물관 연구진).
구르자니에서 텔라비로 이동할 때 탄 대중교통차.
마을주민들이 기사님께 부탁하면 무거운 짐도 친절하게 그냥 무료로 심부름 운반해 주는 서비스해 준다. 말이 별로 없는 그루지야 사람들 말 보다는 행동, 마음이 통하는 분위기였다. 처음엔 무뚝뚝해 보이지만 거창한 말 보다 마음이 살아있다는 걸 느꼈을 때 편안해졌다.
거짓말이나 사기, 절도, 납치, 폭행, 강간, 강도, 살인 등의 범죄가 거의 없어 보였고 아주 안전하였다.
길을 걷고 있거나 멍하게 헤매고 있으면 자가용 차를 태워 주겠다는 사람, 길을 알려 주겠다는 사람, 통역해 주겠다는 사람 등이 나타나 많이 도와 주었다.
비자 또한 한국인의 경우 그루지야는 무려 무비자 360일이라는 후덕함을 제공하고 있다.
간혹 불친절하다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외국어 의사 소통이 안되어 피해 다니는 경우라는 것을 차차 깨닫게 되었다.
그루지야 음악가들 역시 만나면 말이 별로 없고 거의 음악만 들려 주다가 어느 순간 한명, 두명 어디론가 사라진다.
국악음반박물관이 그루지야 음악가들과 음반 제작 계약을 맺을 때도 그들은 까다롭지 않게 모두 흔쾌히 지장과 사인을 해주었다. 이런 서류 없어도 얼마든지 음반 만들어도 괜찮다며 마음을 열어 주었다.
구르자니에서 텔라비로 가면서 목격한 포도밭 광경.
포도마을 텔라비 시내 풍경. 관광객들이 늘면서 시내 거의 전체가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다.
인터넷 사용을 위해 들어간 텔라비 시내 PC방 내부 모습.
텔라비 시내에 있는 '올드 텔라비' 호텔 장면. 이곳 마당 벤치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한국에서 그루지야로 가는 비행기 내에서 제공된 꼬마김치를 아끼고 있다가 이 점심식사 때 그루지야 컵라면과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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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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