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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등의 예술계, 이름에 알맞음, 약속과 양심, 실천과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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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등의 예술계, 이름에 알맞음, 약속과 양심, 실천과 노력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국악대회 부정 근절을 위해 감독기관에서 감사를 보낸 바 있는데
그 임무로 간 종교대학 가요학 교수가 대회중 휴대폰 게임을 하고
대회장 입구 바닥에 대자로 누워 깊이 잠들었다.
토속민요 녹음하러 방문한 산간 오지 입구에
'범죄 없는 마을' 간판이 걸려 있었는데
그 간판 위에 커다란 CCTV가 붙어 있었다.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라는 지자체 홍보 표지 옆의
그 마을을 대표하던 유서깊은 문화공간이
살아 숨쉬지 못하고 최근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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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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