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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음반박물관에서 느껴보는 삶 & 풍류(328) 아르메니아 & 한국 친일파, 상반되는 근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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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에서 느껴보는 삶 & 풍류(328) 아르메니아 & 한국 친일파, 상반되는 근황
음반 제작 관계로 아르메니아어 통역을 부탁하려고 수소문하여 한국에 온 아르메니아인의 지인에게 연락하였는데 그 아르메니아인이 며칠전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서구 어떤 주한대사는 한국어를 한마디도 하지 않고 한국 풍습도 익히려 하지 않는다. 그에게 통역하는 한국인 직원도 그 나라 말을 안배우고 영어 이름을 사용하며 영어로 일한다. 반면 중앙아시아 한 주한대사는 한국어를 미리 배워와 능숙하게 일처리를 한다.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 인근 국가가 아르메니아·부탄·마셜제도·나미비아·투르크메니스탄·바베이도스 6개국에 대사관을 신설한다고 한다. 한국-아르메니아는 역사·음악·무용 등의 문화 면에서 관련이 깊은 나라인 만큼 우리도 아르메나아와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아르메니아 대학살 주범들은 전세계 도피생활을 하다가 아르메니아인들에 의해 암살됐다. 92년전 독일서 권총으로 상대를 죽인 아르메니아 청년은 대학살 피해 유가족으로 베를린법정서 무죄 석방되었다. 최근 아르메니아는 IT개발을 독일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문화 분야 건물 설립 자문회의에 참석한 국악학자가 어떤 건축물인지 계획도 없는 공금 회의에 건축 관계자들과 앉아있다가 담당 관료를 꾸짖고 자문 불가하다고 중도에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방향 정해 800여억원 들여 건축 중인데 최근 돈이 모자라다 한다.
친일파의 회사가 맹독 폐수를 몰래 버리다 드러나고 체육구단으로 회사 색깔을 바꾸고 학교를 인수했다. 그 매각대금을 편법으로 받은 문화재단의 '뮤직페스티벌 프로젝트' 광고를 봤다. "국악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접근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하는 거라 한다.
이 재단은 한 재일교포가 설립하였고 그가 사망한 후 이사장직을 한 재일교포가 이어받았다.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의 대통령이 인류 역사상 최악의 방사능이 유출된 후쿠시마의 농산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시식하던 시절에 이 재단이 낸 서적은 일제 때의 문화예술에 관한 책이다.
이 재단을 설립한 재일교포는 일본 유학 출신이 총장으로 있는 한국 학교의 이사장으로서 해당 학교를 친일파의 회사에 팔고 일본으로 가서 세상을 떠났다.
국악 소재로 공원이 조성되는데 공원명을 외래어로 지어 판소리 인간문화재 명창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였다. 하지만 그냥 외래어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 문화를 존중하고 알리겠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일들이 외래어 이름인 경우가 지나치게 많다.
(2013년 8월 24~25일 국악음반박물관 트위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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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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