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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한 한국 민요 <아라리>, 아르메니아 자장가 <오로르>, 그루지야 농부가 <오로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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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한국 민요 <아라리>, 아르메니아 자장가 <오로르>, 그루지야 농부가 <오로벨라>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제임스 헌트, 니키 라우다..
임방울, 김연수 명창 같은 느낌을 받았다.
판소리 심청가에서 심봉사가 황성 잔치를 가다가 중도에 아주머니들 일하는 방아를 찧어주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한다.
1980년대까지 한국에서는 이처럼 길을 가다 배가 고프면 농사를 거들어 준다든지 일을 해주고 음식을 제공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한국에서는 예전에 나그네, 걸인이 배가 고파서 모르는 집 문을 두드려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거의 다 밥을 줬다고 아르메니아인에게 말했다.
아르메니아는 지금도 그렇다고 한다.
한국 <아리랑>을 <아라리>라고도 했고 <아라리>를 한국 옛 발음으로 하면 <오로리>이다.
아르메니아 자장가 <오로르> 곡명, 가사가 "아리 아라리 아랄로오" 하는 그루지야 농부가 <오로벨라>, 한국 <아라리>와 유사하고 서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아르메니아 자장가 <오로르>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노래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Gohar Gasparyan 노래 - 아르메니아 자장가 <오로르>(Oror, Օրոր) http://www.youtube.com/watch?v=SPrRdQG2gIY
대홍수 때 인류를 구한 아라랏산. 아르메니아에서 신성시 하는 그 산 이름을 부르며 아기를 재우며 아기가 무병장수 하기를 기원했던 것은 아닐까.
그 산 이름 '아라랏'을 한국의 옛 발음으로 하면 '오로롯'이다.
그래서 아르메니아 자장가 곡명이 <오로르>이고 아리 아라리 같은 가사가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 상기 사진 설명: 아르메니아 자장가 <오로르>가 수록되어 있는 1960년대 공연 실황 녹음 LP음반.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12인치 장시간음반(LP) 관리번호 MI12LP-2525
Pro-Komitas Choral Society in a concert of Armenian Music
H. Hrant Agbabian: conductor
Lili Chookasian: contralto-guest artist
Louise Mardiros Meacham: piano & piano accompaniment
Ara Sevanian: kanon
Lucie Agbabian-Hubbard: Soprano
Joan Meymarian: contralto
Sarkis Boyadjian: tenor
Artisan 제작 ASR-1156(1LP), 1960년대 제작.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Wilshire Ebell Theatre 공연 실황 녹음 수록.
표지 디자인:H. Hrant Agbabian, 가사 번역:Gia Aivazian.
뒷표지에 아르메니아 음악/곡목 해설, H. Hrant Agbabian/Lili Chookasian/Louise Mardiros Meacham 약력 등이 영문으로 실려있음.
SIDE ONE(Fifth Annual Concert)
6. Oror(Lullaby)(Arutunian) Chorus-Soloist: Lili Chookasian, Contra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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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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