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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에서 느껴보는 삶 & 풍류(333) 독립
한국농아연주단 1967년 LP를 찾는 전화를 받았다.
그 음반에 마림바 취입한 현재 75세 최흥일 악사님.
본인 옛 연주 듣고 싶어 수소문해 연락하셨고 음원을 드렸다.
병으로 청력을 잃어 볼륨 최고 높여 스피커에 몸을 밀착해 진동으로 감상하고 우셨다.
딸을 둔 가장이고 4대째 판소리를 가업으로 하는 유능한 인재가 작년에 몸 담았던 공연단과의 계약 만료로 실직했다.
새해 들어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 하는데 그래도 생활비가 모자라 최근에는 추가로 휴대폰 수리 부업도 하고 있다.
30년 판소리를 한 후배가 다년간 공연 활동을 하다가 생활비가 모자라 작년 한 식료품회사에 취직했다.
국내의 특정 식품 분야를 일본계 식품회사가 상당 부분 점유하여 해당 업계 한국 식료품 회사들이 연합으로 대항하는데도 상대가 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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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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